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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외국인 여행객 입국 및 하선 관광 전면 재개
작성자
제주관광공사
작성일
2022-10-19
조회수
863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관광 목적의 크루즈선 운항을 재개한다.

해양수산부는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을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용품 공급 등 물류 목적 이외에는 크루즈선의 국내 입항을 금지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크루즈선을 이용한 관광도 불가능해 부산을 포함한 각 지자체와 관련 업계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제한 조치 완화를 계속해서 요구했다.

해수부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지난 5월부터 여행객이 하선하지 않는 관광 목적의 크루즈선 입항 재개를 관계부처와 협의했다. 또 최근에는 입국 후 의무검사 등이 중단됨에 따라 방역당국과 논의를 거쳐 24일부터 크루즈선 입항과 외국인 여행객 하선 관광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국내에 입출항하는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선원과 승객 등 모든 인원은 방역 수칙에 따라 선박 내 공연장·식당과 같은 실내 공용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체계(Q-code)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방역지침을 따르는 것도 의무사항으로 규정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하선이 불가능하며 선박 내에서 격리돼야 한다.




해수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크루즈선 기항 지자체, 항만공사, 관광공사, 선사, 해운대리점, 여행사 등에 전달했다. 이어 크루즈선 입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항지별 유람선 터미널과 세관, 출입국 사무소, 검역 사무소의 준비상황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27일에는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일본 소재 크루즈 선사·여행사를 대상으로 국내 기항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중국, 대만 등 주변국에 대한 대면·비대면 크루즈선 유치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아시아크루즈협의체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지역 크루즈 산업의 재개와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도 추진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 업계와 크루즈선 기항지역의 지역경제가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크루즈선 유치활동을 추진해 관련 산업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21019.99099004914)